겨울비가 내린다.
겨울에 비가 내린다는건 의미가 크다.
눈이 아니라 비가 내리는건 온도가 따뜻해서이고
이 비가 온 도시를 적시고 내린 눈을 녹인다.
바닥에는 신발자국과 도로에 고인 흙탕물이 혹여 지나가는 차에 튈까 주의하며 걷는다.
출근길 약국에 들러 파스를 다서 붙였더니 아주 시원하다.
쿨~한 느낌이다.
이 느낌 언제까지 갈까?
길어야 반나절... 그 만큼은 쿨한 느낌으로 일을 해야겠다.
파스야 또 붙이면 될테지만 지금의 쿨한 느낌은 그만치 못할 거 같다.